현재 아스가르드 주소. 서버 한개만 존재하는 아스가르드가 되야만 하는가.
손 놓은지 1년이 훨씬 넘은 현재의 아스가르드.
나름대로 이런저런 의견을 내놓으며 이렇게 하면 아스가르드가 부활한다 하면서 각자의 생각들을 말하고 있다.
대충 그럴듯 해보이기도 하지만 냉정하게 판단하건데
지금 아스가르드를 당장에 관리해 줄 수 있는 운영자가 있다 하더라도 그 의견들은 대부분 수용 할 수 없는 것들이다.
유저들 자신의 요구로 변화시킨 요소를 다시 그전으로 되돌리는게 쉬울까?
그중 몇가지 짚어 보자면
1. 서버통합 해주세요.
아마도 현재 존재하고 있는 바스포와 쥬엔 이두개의 서버를 합쳐 하나로 만들어 달라는 의견일 것이다.
이렇게 발언하는 유저는 대부분이 바스포의 유저이고 현재는 거의 포기한 상태로 접속만 간혹 할 뿐
그저 두 서버의 통합만을 원하고 있다.
쥬엔+바스포 = 이례없던 서버가 한개뿐인 온라인게임 이 되는것이다.
본인도 베타시절부터 계속 바스포만 해왔고 다른서버에서는 저랩캐릭이 약간 있을뿐
주로 하는 서버는 바스포서버이다.
이 의견을 내놓은 발언자들의 심정은 이해가 간다.
그룹사냥이 주가 되서 사냥터 난이도가 높아질 수록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던전들이 많다.
뭔가 얻을만한 장비류는 고레벨 던전에서 나오기 때문에 홀로 사냥이 안되서 답답한 심정에 이런 생각들을 많이 했을것이다.
쥬엔과 통합해서 사람이 많아지면 그룹사냥이 활발해져 지금보다 더 낳을거라는 그런생각.
그런데 이런문제는 생각해 봤는지 모르겠다.
쥬엔서버는 예전 서버통합 이전에 위의 문제들을 안고 있던 다수의 서버가 하나로 합쳐진 서버다.
유저수가 적고, 그룹사냥이 안되서 힘들고, 아이템 구하거나 또는 팔아서 글로드를 모으거나 하는게 어려웠던 이른바 시골서버들.
사람이 최고로 많았던 바스포를 제외하고 그 나머지 서버를 합쳐서 지금의 쥬엔이 된것이다.
통합 이전의 바스포는 말그대로 서울로 상경한 촌뜨기들의 집합소처럼 별의별 희안한 사람이 대다수였다.
아스 전성기때도 바스포는 사람이 많았지만 화신강림 전에 뜸한 업데이트 부재로 시골서버들이 늘어났고 그곳에서
바스포로 대량의 이주가 있었다. 그때는 그야말로 서버폭주가 시도때도 없어서 툭하면 서버다운이 일어났다.
도저히 사냥이 안되서 레벨업이 더뎌질 지경. 서버다운으로 재접해보면 무덤되 있는경우도 많았다.
그뿐만이 아니고. 뜨쟁이들도 폭주해서 채팅창은 온갓 욕설로 도배되고 꼴불견 전쟁도 난무해서 아수라장이었다.
중국이라는 나라가 사람이 많은 만큼, 미친놈들도 많은것처럼 바스포 서버도 저때는 그랬다.
각지에서 올라온 시골서버를 대표하는 온갓 개매너들은 모두 바스포에 이주를 해왔기때문.
거기에 자기자신이 어느서버 누구라고 당당히 외치기까지 하고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주한 바스포에서도 개매너를 행했다.
서버도 미쳐서 버벅대는 마당에 저런 비매너 사기 욕설이 난무하고 사냥터마다 스틸이 끊일 날이 없어서
본인은 적어도 조용히 사냥할 수 있는 바스포를 원했었다.
최소한 레벨업에 집중하던지 아이템 사냥에 열중하던지 할 수 있어야 하는거니까.
오죽하면 싫어도 볼 수 밖에 없었던 메가폰을 포켓들을 열어서 가리고 다녔을까.
그때의 바스포를 그리워해서 통합을 원하는 당신.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진정 통합을 원한다면 이런문제는 어떻게 해결할지 부터 먼저 의견을 내놓아야 하지 않을까?
서버통합을 외치는 자신들 양심에게 먼저 묻겠다.
정말로 혼자서 도저히 사냥이 안되서인지. 아니면 지금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좀더 비싼가격에 팔아치우고 싶은 생각으로 그러는지.
그것도 아니면 돈벌이가 안되서 통합을 원하는것인지.
정말로 통합되서 위의 상황들이 연출이 되도 자신들은 아무 상관이 없으니 게임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
현재만 해도 쥬엔은 사냥터마다 몹보다 유저가 많고, 4차 던전의 경우 보스 스틸문제로 심심하면 싸운다. 서버 다운은 보너스.
당신 자신은 그런상황에 레벨이라도 올릴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뭐 쩔을 받아서 올리겠다면야 말리지 않겠지만
그렇게 레벨업 할 바엔 이게임을 하지 않는게 속편하지 않을까. 그렇게 해서 무슨 재미가 있을런지.
만약 바스포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바스포 토박이들 만이라도 쥬엔으로 가지않고 남아있었더라면
이렇게 상황이 나빠지진 않았을것이다. 그 유저들만이라도 돌아온다면 상황이 역전될지도..
2. 화신강림 이전으로 되돌려주세요.
뭔가 크게 오해하고 있는것이 화신강림의 큰 줄기를 이해를 못하고 있다.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담당자가 강조하는것은
스킬트리, 사냥방식, 인챈트시스템 등이다.
스킬트리에서 가장 불만들이 많은데
만약 화신강림 전으로 되돌린다면 그때 존재하던 고질적인 문제였던 스킬'스펠북 드랍의 문제는 어쩔것인지 묻고싶다.
초보유저가 어떻게 알고 스킬북들을 얻어서 배울것이며, 또 드롭이 드럽게도 안되는 스킬들은 어떻게 할것인지 생각해봤는지.
아니면 스킬드롭문제가 아니라 달라진 스킬의 특성에대해 불만이 있는것이라면 화신강림 초반에 대부분 의견을 수렴해서
수정을 했는데 그때는 뭐하다가 이제 불만을 토로하는건지 궁금하다.
물약같은 회복 아이템의 문제도 이야기하는데 그럼 지금의 몇만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체력게이지바를 포기하고
고작해야 2~3천 되는 피통에 번들수가 20개뿐이던 체력물약을 써가며 힘든사냥을 하던 그때가 그립다는 것인가.
현재로서 2~3천의 체력게이지로는 아무리 물약을 계속 쓸 수 있다고해도 절대 안전하지가 않다.
수타로서 물약계속먹고, 스킬쓰고, 버프걸고... 이모든게 사냥에서 너무 손이 많이 간다해서 바꿔준건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 많은지...
뭐 두기같은걸 써서 피약 알아서 먹어주니까 그때가 편해서 그런다면 할 말 없다.
번들수가 20개던 10개던 두기가 알아서 척척 먹어주면 되니까.
스킬도 그렇고 회복문제도 그렇고 지금의 사냥방식이 훨씬 안전성있다. 일단 스킬의 문제는
기사의경우 문제가 가장 심각했다고 생각하는데 기존의 하보크쇼크가 달라졌던 문제.
이 기술은 화신강림으로 두개의 기술로 파생됬다. 풀링형태인 쉬버쇼크(쉬버크러쉬)와
강력한 한방으로 끝장을보는 하복쇼크(하복크러쉬).
이 두가지를 병행해서 하지 않는다면 사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대부분 기사의 스킬트리에 불만이 있는 유저는 이부분을 이해를 못한다.
화신강림 이전에야 죽어라 하보크쇼크만 두기로 눌러두면 되었지만 지금은 이 두가지를 병행해서 사냥해야만
최고의 효율이 나온다. 쿨타임 그까지것은 별거 아니다. 하복쇼크 쿨걸리면 쉬버쇼크 계속써주고 쿨 끝나면 다시 한방기술인 하복쇼크.
이게 어려운 것도 아닌데 귀차니즘에 징징대는것 같다.
거기다 패치직후를 비교해보자면 4차던전 스트롱에도 못가고 1존이나 3존에서 아슬아슬한 하보크사냥을 하던 기사가
패치되고 스트롱 홀드에서 혼자 사냥을 할 수 있게된건 기본적으로 유저의 캐릭터가 그전보다 강해졌다고 해야되는 것이다.
장비한 아이템의 변화는 거의 없었는데 이정도면 놀라운 변화라고 할 수 있지 않나?
가슴에 손을 얹고 진지하게 반성해보길 바란다. 그전부터 유저들 자신이 원하던 스킬북드롭문제와 물약의 문제 거기에 짧은 버프시간까지
해결해 준건데 거기에 자신은 반대를 하고 있었던가 아닌가를 생각해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돈을 원하는 당신. 남에게 팔아먹던 스킬북도 안나오고
고가의 드롭률 낮던 희귀템들이 지금 껌값이 되서 아쉽다면 자신이 아주 이기적이라는걸 알아두길 바란다.
장사를 위해 게임을 하는거라면 리니지 따위를 하지 왜 아스가르드를 하는가.
돈 벌고 싶다면 거울성에서 놀면되는걸. 한시간 2~3천만글로드 이상은 우습던데.
바닥에 한개당 10만원짜리 물약을 널어두고 말릴 정도로 글로드가 남아도는 모양이다. 나야 보이는대로 다 주워서 팔지만.
현재도 익스트림웨폰이 펜타이상도 가능하다는게 확인되서 글로드가 씨가 말라야 정상인데....
만약 익스무기 8단계 까지 가능하다면 이 무기를 앞지를 수 있는 무기는 없다. 4차무기는 테트라 수준도 못따라온다.
그렇게 보면 거울성은 돈을 벌고 싶은 유저의 욕구를 아주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던전이라고 본다.
본인이 물어보고 싶었던 것은 이런것이다.
지금의 운영팀은 이 아스가르드를 버리고 모바일전략에만 힘써야 했던것인지...
돈이 그렇게 좋아서 모바일게임 만들러 가버리고 아스가르드를 이렇게 헌신짝 버리듯 버려야만 했던건지...
시대의 변화를 따라야 하는것은 동감이지만 왜 테일즈위버와 같은 시대를 살아온 아스가르드를 놓고
테일즈위버는 개발자 모집에 담당자도 구하면서 아스가르드는 내팽개쳐버리는지 궁금하다.
GT 사명변경때 넥스토릭과 게임하이가 하나가되서 앞으로의 게임개발은 물론이고 기존의
클래식 RPG또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왜 아스가르드만은 그중에 없는것인지 대답좀 해달라고.